안녕하세요 여러분 집돌이입니다. 현재 애플 페이가 시작된 건 2014년부터입니다. 벌써 7년이 넘어가는데 아직도 한국에서는 애플 페이를 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삼성 페이 때문에 갤럭시를 쓸까 아이폰을 쓸까 고민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애플 페이 한국에서는 안 되는 이유와 출시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애플 페이 도대체 왜 한국에서는 안되는데?!
아이폰 유저가 안드로이드폰이 가장 부러울 때가 지갑을 안 들고 다닐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애플 페이는 예전부터 도입설이 이야기가 나왔었는데요, 이번에 현대카드에서 애플 페이를 단독 출시한다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루머가 나온지도 벌써 1년이며 아직까지 이야기가 없는 상태입니다.
이번에 이스라엘도 애플 페이 계약을 하며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나왔었는데요. 왜 한국에서는 서비스가 안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크게 두 가지로 추려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수수료 문제
첫 번째 이유로 수수료 문제입니다. 국내의 카드사는 보통 2% 의 수수료를 받게 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신용카드를 쓸 때마다 각 카드사에서 결제금액의 2%를 수수료로 가져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애플 페이에 자신들에게 받을 수수료를 1%로 제의했다는 것인데요, 이렇게 되면 카드사는 수익의 절반이 애플에게 넘어가게 되는 것이죠?
이번에 이스라엘은 0.05% 라는 수수료로 계약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은 0.03% 미국은 0.15%이며 평균 0.15% 수준의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1%로 이야기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무산됐다는 이야기입니다.
NFC 전용 단말기 보급 문제
사실 수수료보다 단말기 문제가 더 클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전체 인구수 900만 명인 이스라엘이 저렇게 낮은 수수료로 계약이 성사된 것을 보면 인구 5000천만 명인 한국도 애플 페이 서비스 출시가 가능성이 없어 보이진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보통 카드결제 단말기는 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인 MST 단말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애플 페이는 NFC 단말기를 이용합니다.
NFC 단말기의 평균 가격은 개당 15만 원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이게 설치가 되어있지 않다면 애플 페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하더라도 무용지물이 됩니다. 이 단말기를 국내 카드사에서 직접 보급해야 된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무산됐다는 이야기입니다. 모든 가맹점에 보급하기 위해서는 약 4200억 원의 비용이 듭니다.
과연 언제쯤 국내에서 애플 페이가 가능할까?
사실 국내 도입설은 아주 예전부터 나돌았습니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루머일 뿐 아무것도 진행된 게 없죠.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수수료 문제는 안될 것 같아 보입니다.
문제는 단말기와 카드사의 협상 내용일 텐데요. 현재 한국의 NFC 단말기 보급률이 5% 미만이라고 합니다. 만약 단말기 문제만 해결된다면 한국도 곧 애플 페이 서비스 출시가 희망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플 페이만 된다면 아이폰 유저가 늘어날 수도 있고 애플 워치를 통해서 아주 손쉽게 결제가 가능해집니다. 애플워치를 사용해보신 분들은 운동을 하거나 여러 가지 알림 등으로 사용하시는데 애플 페이가 된다면 핸드폰조차 꺼내지 않을 정도로 간편한 결제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폰유저분들은 다른 기능보다 애플페이를 가장 기다리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애플페이가 한국에 서비스되지 않는 이유와 가능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적은 이구의 이스라엘에서도 시작됐다는 뉴스가 어느 정도 희망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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