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 VS 사입 나는 위탁판매로 시작해보기로 했다
저의 첫 포스팅 스마트 스토어 시작이 두렵다면 저랑 같이해요 를 시작으로 두번째 포스팅입니다.
위탁판매,사입 얘기를 많이 들어보신분들도 있을 것이고, 아직 좀 생소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는 인터넷으로 나도 장사를 해보자! 라고 할때 생소한 용어들이 조금 있어서 그게 무엇인가 찾아보곤 하였습니다. 요즘에는 유튜브에도 많이 나와있더군요.
저는 위탁판매로 시작해 봤습니다. 일단 저한테 뼈아픈 핵심부터 말하자면 어떤 방식으로 판매를 하든 '잘 팔면 되겠죠.'
하지만 위탁판매를 시작한지 한달이 넘어가는 지금 1개도 못팔아본 1인으로써 물건을 사입해 와서 판매하려고 해요.
아, 우선 위탁과 사입을 모르시는 분들도 이 글을 읽고 있을 수 있으니 두가지가 어떤 개념인지, 장단점은 어떻게 되는지 간략하게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참고로 일단 저의 현재 상황입니다. 상품만 올리면 주문이 그냥 들어올 줄 알았던 바보죠...
위탁? 사입?
먼저 사입이라는 뜻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것처럼 도매업체에서 물건을 받아와서 소비자가 주문이 들어오면 판매를 하는 것을 사입한 뒤 판매한다고 하죠. 아주 기본적인 판매방식이죠?
이런 순서로 판매가 이루어 진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내가 판매할 상품을 도매업체로 부터 공급을 받고 그 상품을 업로드하고, 홍보를 하며 소비자가 구매를 하면 배송을 해주는 것이죠.
그렇다면 위탁판매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위 방식과 같이 판매가 이루어 지는 거에요, 소비자는 물건을 받는건 다를게 없지만 나는 상품을 업로드하고 재고를 가지고 있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어요.
판매자는 판매만 하고 도매업체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까지 해주는 것을 위탁판매라고 합니다.
위탁판매는 재고를 내가 가지고 있지 않지만 주문이 들어오면 도매업체에 오더를 넣어주는 형식이에요.
만약 지금 스마트스토어를 아직 시작하지 않으신 분이라면 두가지 판매방식을 놓고 어떻게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알아봐야겠죠.
위탁판매의 장단점
위탁판매의 제일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재고부담이 없다는 것, 그리고 시작하기에는 자본금이 전혀 필요없다는 것일 것 같습니다.
위탁배송을 하고 있는 도매업체를 잘 찾아서 상품이미지를 내 쇼핑몰에 업로드를 한뒤에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 주문만 넣으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홍보에만 집중하면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 상세페이지에 넣을 이미지나 문구같은 요소들은 업체에서 제공해주기 때문에 처음시작하는 분들에게는 편리함이 큽니다.
반대로 단점을 생각해보자면 그만큼 도매 단가가 올라가게 됩니다.
위탁업체에서 편하게 판매자에게 한번에 판매하면 될 것을, 일을 더 해가면서 자신들이 포장하고, 택배까지 보내주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죠.
또한 이렇게 자본금이 많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도전할 수 있어서 잘 살펴보면 경쟁상대가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내가 도매로 구매하는 금액보다 소비자가로 판매되는 금액이 더 낮은 경우에는 소위 말하는 '현타' 가 오기도 하죠.
사입의 장단점
사입판매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위탁보다는 조금더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받아올 수 있다는점이에요.
또한 남들과 똑같지 않은 상품으로 경쟁성을 더 높힐수 있다는 점도 있고, 내가 재고를 들여와서 직접 포장하고 배송까지하기 때문에 재고나 상품에 대한 CS (고객대응) 도 원활히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위탁판매로 진행을 하면 내가 판매하고 있다면 고객대응이 불편한점이 있을 수 있죠.
예를 들어 구매한 소비자가 "상품에 불빛이 안들어오는데 원래 그런건가요?" 라고 물어봤는데, 그 상품을 실제로 본적이 없고, 상세페이지에도 나오지 않았다면 도매업체에게 직접 문의하고 소비자에게 다시 전달하는 방식으로 응대를 해야하기 때문에 불편감을 있을 수 밖에 없겠죠.
그런데 내가 상품을 가지고 있으면 직접 확인하고 상세하게 응대가 가능하며 교환이나 반품에 대한 대응도 빠르게 할 수있어요.
반면에 단점이라고 한다면 바로, 리스크가 있다는 점입니다.
위탁판매는 안팔리면 그만이죠, 저를 보세요 한달동안 한개도 팔지 못했지만 저는 투자한 금액이 없습니다.
아, 물론 제가 상품을 올리고 소싱한 시간을 인건비라고 친다면 손해라고 볼 수 있겠죠.
하지만 사입을 해서 판매하려고 했을때 만약 이상품이 안팔린다면? 그 재고를 파격세일로 판매해버리거나 계속 재고를 가지고 갈 수도 있는 것 입니다.
그리고 상세페이지도 직접 만들어야 합니다. (도매꾹 같은 곳에서는 상세페이지를 제공하기도 하네요)
저는 처음 시작할때 이것부터 고민이 되더군요, 사진찍는거에 소질도 없고 다른 쇼핑몰을 보면 정말 이쁘고 깔끔하게 잘 만들어 놓은 것을 봤을때, 저정도로 못할 것 같았거든요.
사실 마음먹고 하려고 한다면 구글이나 유튜브를 통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배워가면서 할 수 있었을텐데, 저는 첫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참 게으른사람입니다 ^^;
그래서 위탁판매로 시작을 하게 됐습니다.
오늘은 위탁판매와 사입판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신 분이라면 과연 어떤 것으로 시작하실지 모르겠지만 시작해보세요.
저보다 분명히 빨리 성장하실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저는 이제 사입판매로 전향을 해볼까 합니다.
물론 위탁으로 한개도 못팔아본 사람이 뭘 한게 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제가 사입으로 판매하고 싶은 이유가 생겼거든요.
오늘은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다음 포스팅에서 사입판매에 대한 저의 생각을 다뤄볼 생각 입니다. 만약 둘중에 고민이라면 다음 포스팅도 한번 읽어봐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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