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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겨드랑이 냄새 원인, 왜 남들보다 고약한 냄새가 날까?

by zipdol 2021. 4. 7.

겨드랑이 냄새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나지만 남들보다 더 심하고 역한 냄새가 나는것을 우리는 '액취증' 이라고 부릅니다. 도대체 왜 남들보다 더 역한 냄새가 나는것인지 궁금하셨을 것 입니다.

 

겨드랑이에서 냄새나는것 즉 암내가 나는 것에 대해서 걱정이 많으신분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분들이라면 먼저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겨드랑이에서 냄사가 나는 이유

 

악취가 남들보다 심한 분들은 여름이 오는게 두려울 것 입니다. 왜 나는 유독 심할까? 라고 생각해보셨을 것 입니다.

겨드랑이에는 아포크린샘 이라는 땀샘이 있습니다.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된 땀이 나오면서 피부표면의 세균에 의해서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 것 입니다. 

 

액취증을 가진 사람들은 이 곳이 발달해서 여름에 아무리 씻어도 다시 땀이 나면서 외부의 세균과 만나서 또다시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오게 되기때문에 정말 큰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죠.

 

이 액취증은 유전의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사춘기가 지나면서 점점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데 남들보다 심하다고 느껴진다면 부모님중에 액취증이 있는지 확인해보는것이 좋습니다.

 

액취증의 가장 큰 문제는 냄새로 인한 스트레스입니다. 한국사람은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많이 나지 않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액취증을 가진사람들이 위축되게 됩니다.

 

겨드랑이 냄새 맡는 모습
액취증

 

암내가 나는 유전자가 따로 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겨드랑이 냄새는 아포크린 땀샘과 관련이 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영국의 브리스톨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ABCC11 유전자에 따라서 몸에서 나는 냄새가 달라진다고 하였습니다.

 

ABCC11 라는 유전자는 2가지 타입으로 나뉩니다. G타입 A타입이 있는데, G타입의 유전자는 아포크린땀샘의 분비가 활발하여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나게 됩니다.

 

반면에 A타입은 그렇지 않아서 냄새가 거의 안난다고 합니다. 이런 A타입은 특히 한국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사람들에게 많이 보여지고 G타입은 주로 유럽사람들에게 많기 때문에 서양사람들에게서는 암내가 많이 발생하게 되는 것 입니다.

 

 

액취증인지 자가진단 해보기

 

  • 흰옷을 입고 땀이 나면 겨드랑이 부분이 노랗게 변한다
  • 귀지가 축축하게 젖어있는 귀지다
  • 가족중 액취증을 가진사람이 있다
  • 방금 씼었는데 냄새가 다시 올라온다

 

이정도라면 액취증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럴때는 수술적인 방법도 있고, 드리클로라고 해서 땀이 나는것을 막아주어서 땀냄새가 안나게 하는게 있습니다. 

 

하지만 몇일 간격으로 계속 발라주어야 하고, 못바르고 약효가 떨어지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아서 액취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임시방편으로 사용하기는 좋지만 수술하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액취증 수술 종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액취증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다뤄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